얼갈이열무김치 담그는 법

봄이 되면 가장 기다려지는 건 바로 '열무'죠? 아삭하고 상큼한 열무김치를 담그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입맛이 돌아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별한 '얼갈이열무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얼갈이와 열무를 함께 담그면 그 맛이 정말 최고랍니다.

열무와 얼갈이, 어떻게 준비할까요?

열무와 얼갈이를 준비할 때는 깨끗하게 씻는 게 가장 중요해요. 열무는 뿌리 부분을 살살 긁어내고, 길이는 4cm 정도로 썰어주세요. 얼갈이는 뿌리를 잘라내고 비슷한 길이로 3-4등분해 주면 돼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부드럽게 씻어내면 풋내도 날려버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절인 후에도 한 번 더 씻어주는 게 좋아요.

얼갈이와 열무를 절이는 법은?

준비한 열무와 얼갈이를 소금물에 절여주세요. 소금물은 물 1L에 굵은소금 100ml를 넣어 만들면 돼요. 절이는 시간은 40분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질 거예요.
절인 채소를 씻어내고 물기를 빼주면 이제 양념 만들 차례에요. 양념은 홍고추, 양파, 마늘, 생강, 멸치액젓, 매실청, 배즙, 설탕 등을 믹서에 곱게 갈아서 만들면 됩니다.

얼갈이열무김치를 완성하는 방법은?

절인 열무와 얼갈이에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살살 섞어주세요. 그리고 국물이 잘 베이도록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완성이에요.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2-3일 정도 더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얼갈이열무김치를 담그면 아삭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시원한 국물에 밥이나 면을 말아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김치찌개나 부침개에 넣어서 먹어도 좋고, 그냥 국수 말아먹어도 최고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이렇게 간단하게 얼갈이열무김치를 담그는 법을 알아봤어요. 봄철 제철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정말 맛있는 방법이죠? 다들 한번 직접 만들어보세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